2014년 10월 27일 내 마음 깊은 곳의 추억이 하늘 너머로 사라졌다. 신.해.철
올해 유난히도 회사 업무에 치이면서 즐겨보던 예능프로는 커녕 나름 유행한다는 프로조차 제대로 챙겨보지 못하는 일들이 빈번해졌다. 일과 삶의 균형은 사실상 극도의 불균형 현상에 직면했고, 나름 트렌드에 관심이 많다고 자부하던 내 자신의 우뇌가 은연 중에 급격한 퇴보를 거듭한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나름 트렌드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기는 한다. 요즘 한창 예능의 대세 프로로 부각되고 있는 '비정상회담'이란 프로그램을 방영이 시작된지 3개월이 다되서야 보기 시작했다. 첫 회부터 보는데 어찌나 요절복통하게 만드는지... 그리고 연속해서 3회째를 보다가 초대 손님으로 반가운 그 얼굴이 등장한 것을 알게 되었다. 가수이지만 토론에서 그 어떤 전문가들보다 더 뛰어난 식견과 논리로 청중을..
201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