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헤인즈" 천신만고 끝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 서울 SK
정말 끝까지 결과를 알 수 없는 대접전이었다. 6강 플레이오프 부터 사실상 방전이 된 상태에서 4강 플레이오프를 맞은 안양 KGC는 홈코트를 찾아온 팬들을 절대 실망시킬 수 없다고 작정한 듯 경기 휘슬이 울리자마자 몸을 사리지 않는 혼신의 플레이를 보여 주었다. 반면 정규시즌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서울 SK는 경기 내내 KGC의 투혼에 끌려 다니면서 정규시즌에 보여준 파워풀 넘치고 속도감 있는 플레이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였다. 하지만 천신만고 끝에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정규시즌 1위의 저력이 아닌 에런 헤인즈라는 출중한 용병의 힘을 빌어서였다. 1쿼터부터 안양 KGC는 여우 같은 포인트 가드 김태술을 중심으로 이정현, 최현민, 양희종, 키브웨 등이 유기적인 움직임을 보이면서 내용 면..
2013.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