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 놈 목소리' 스핀오프, 영화 '공범'
여전히 풀리지 않는 미제사건으로 남아 있는 1991년 이형호군 유괴사건을 다룬 영화 '그 놈 목소리' (박진표 감독, 설경구, 김남주, 강동원 주연)는 2007년 개봉 당시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고, 한편으론 공분도 일으켰다. 당시 그 영화를 아직도 잡히지 않은 범인이 어디선가에서 보고 있으면서 과연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 영화를 보면서 죄책감은 느끼고나 있을까하는 생각과 함께 말이다. 영화 '공범'은 바로 그런 가정에서 출발하는 영화이다. 그 어느 부녀 못지 않게 행복하고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는 부녀 정순만(김갑수)과 정다은(손예진) 사이에 예기치 못한 회오리가 불어닥치기 시작하면서 영화의 갈등은 시작된다. 바로 극 중에서 15년전 한채진 군 유괴사건을 다룬 영..
2013.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