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야구] 대한민국 야구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일깨운 대한민국 vs 미국전
도쿄올림픽 야구 미국과의 패자준결승을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라인업을 대폭 수정하였다.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한 양의지와 오재일 대신 강민호(삼성)를 선발 포수로, 김현수(LG)를 1루로 기용하였다. 그리고 2루에 황재균(kt)대신 김혜성(키움)을 우익수에는 박건우(두산)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라인업 변경의 결과가 과연 경기의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선발투수 이의리(KIA)가 어느 정도 버텨줄 것인지가 패자 준결승의 변수였다. 도쿄올림픽 미국과의 패자 준결승 주요 장면들을 복기해본다. 1회~5회: 막내 이의리의 호투에 응답 못한 고구마 타선 대한민국 선발투수 이의리는 자신의 어깨에 팀의 결승 진출 여부가 걸린 부담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공을 과감하게 뿌린다. 경기 초반에는 체인지업으로 ..
2021.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