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WBC] 역대 최악의 졸전을 선보인 대한민국
토요일 저녁 평소에 즐겨보던 드라마이자 이번 주에 종영되기 때문에 기필코 본방사수를 해야했던 '내 딸 서영이'도 거른 채 채널을 다른 곳으로 돌렸다. 다름 아닌 이번 주 토요일부터 개막하는 2013 WBC 중계를 보기 위해서였다. 이번 WBC는 KBS, SBS, MBC 등의 공중파 채널이 아닌 종편채널 JTBC에서 독점 중계권을 획득하여 WBC 모든 경기 중계를 JTBC에서 보게 되었다. 시청자들의 낯설음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들에게 익숙한 임경진 아나운서와 송재우 해설위원 그리고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박찬호를 특별 해설위원으로 영입했지만 늘 보던 채널이 아니라서 그런지 쉽게 중계방송에 몰입이 되지 않았다. 중계방송에 대한 낯설음만큼이나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도 타이중 구장에 낯설어하는 모습이었다. ..
2013.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