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구장 방문기 - 워싱턴 내셔널스 파크 (1)

2014. 9. 1. 00:00Sports BB/야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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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올릴 방문기는 말 그대로 공원같은 야구장. 워싱턴 내셔널스의 홈구장인 내셔널스 파크입니다. 저 멀리 허물어진 경기장 너머러 내셔널스 파크가 보입니다. 주변은 좀 황량한 듯 보이지만 경기장에 다가갈수록 아주 쾌적한 공간이 눈에 들어오게 됩니다.

 

 

경기장 입구 근처 주차장과 티켓 오피스 입니다.

 

 

야구장 정문입니다. 마치 테마파크 입구를 연상하게 합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주말을 맞아 야구장 주변은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워싱턴이라는 도시의 특성에 걸맞게 전직 대통령들의 캐릭터 인형들이 팬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쉽게 상상할 수 없는 일입니다.

 

 

 

 

메이저리그 구장에 갈 때마다 어김없이 보이는 자동차 협력업체. 내셔널스 파크에는 토요타 렉서스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2009년에 지어진 내셔널스 파크도 깔끔하고 쾌적한 느낌을 전달합니다.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내셔널스 파크에 들어온 모두가 분위기 자체를 즐기는 모습입니다.

 

 

이 곳도 어김없이 오늘의 라인업을 공개해주고 있습니다.

 

 

지역 케이블 방송국 오픈 스튜디오가 야구장 바로 앞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외야 뒤편 카페테리아에 선명한 화질의 미니 전광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워낙 날씨가 좋다보니 이 곳에는 돔구장이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을 주는 그라운드와 쾌적하게 조성된 경기장의 모습입니다.

 

 

국내리그도 변화를 추진 중입니다만 메이저리그 경기장의 외야석은 천편일률적인 배열을 거부합니다. 다양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테마석과 레스토랑을 구비해 놓고 있습니다.

 

 

제가 이 곳 경기장에서 가장 감명깊었던 모습은 한창 분주하게 움직이던 사람들이 한순간에 모두가 한 곳을 집중하고 멈춰서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바로 경기 시작 전 미국 국가가 연주되자 경기장 안팎 가릴 것 없이 모두가 국기를 향해 주시하는 것입니다. 국가에 대한 믿음, 자부심이 가득한 미국 사람들의 모습이 한편으론 부러웠고 자유 분방한 이미지로만 비춰지던 이 국가가 내면으론 상당히 일사불란하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최근 일련의 사태들로 인해 국가에 대한 신뢰도가 추락하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비춰보면 반성할 부분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그라운드는 관중들로 들어차기 시작합니다. 이번 시즌 워낙 잘나가는 내셔널스이기 때문에 흥행도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 같습니다.

 

 

 

외야 뒤편에 마련된 카페테리아 입니다. 야구도 즐기고 분위기 좋은 바에서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회포도 풀고 정말 '잘 생긴' 야구장입니다. (다음 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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